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아내에게 협박·언어폭력 시달려 우울증 앓았다"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아내 협박 언어폭력/사진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제공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아내 협박 언어폭력/사진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제공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아내 협박 언어폭력

가수 메건리 측이 메건리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사건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밝혔다.



26일 메건리 측은 일곱 가지의 이유를 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계기를 밝혔다.

메건리 측은 "2014년 2월 말부터 김태우의 부인인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인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이 퇴사,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는 말과 함께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함을 토로했다.

메건리 측은 또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메건리 측은 마지막으로 "소울샵에서 더 이상의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메건리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협박이 사실일까", "메건리 공식입장, 무슨 말이 맞는거지", "메건리 공식입장, 우울증까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 아내 협박 언어폭력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