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시트로엥의 새로운 디젤 크로스오버 모델, ‘C4 피카소(C4 Picasso)’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C4 피카소는 새로운 개념의 5인승 디젤 크로스오버다. PSA 그룹의 최첨단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해 구형보다 140kg이나 무게를 덜어냈다. 트렁크 공간은 537 리터로 2열을 가장 앞 쪽으로 당길 경우 총 630리터까지,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51리터까지 늘어나는 등 뛰어난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풀 터치스크린 방식의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장치를 더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C4 피카소는 유로6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배기량 1997cc의 HDi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힘을 내며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연료효율은 복합 14.4km/ℓ, 도심 13.2km/ℓ, 고속 16.1km/ℓ이다.
시트로엥 C4 피카소는 2013년 6월 유럽 시장 출시 이후 16만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독일 유력 주간지 빌트암존탁(Bild am Sonntag)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선정한 ‘2013 골든 스티어링 휠(2013 Golden Steering Wheel)을 비롯 독일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영국 전문지 ‘BBC 탑기어(TopGear)’, ‘왓카(What car?)’ 등에서 수상하며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엔 시트로엥 C4 피카소 인텐시브(Intensive) 한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4,190 만원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