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통약자 지원 사업 수혜자 1만 명 돌파

기아자동차는 자사 교통약자 여행지원 사업 ‘초록여행’ 수혜자가 1만 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날 김승진 기아차 전무, 이채필 장애인재단 이사장, 장명숙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 관계자와 교통약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교통약자 여행지원 가족 1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아차 `교통약자 여행지원 가족 1만명 돌파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교통약자 여행지원 가족 1만명 돌파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업 성과 보고, 초록여행 수기 시상식, 토크콘서트, 사진전 등으로 진행됐다.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신체적 장애 때문에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와 가족에게 가족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수 설계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우면 운전 기사도 지원한다.

기아차는 초록여행 사업을 2012년 6월 시작해 같은 해 1328명, 2013년 4095명, 2014년 11월까지 4600명의 교통약자 여행을 지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유로운 이동과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