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안전사업장 구축 활동을 협력사까지 대폭 확대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협력사 안전관리 우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협력사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전파해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사의 관심을 높이고, 자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 공사업체, 사내 용역업체, 사외 협력사로 분야를 나누어 지난 10월 초부터 두 달 동안 장비·물류·건설 등 353개의 협력사로부터 우수사례를 접수 받았다.
심층 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안전관리 사례는 △머리부상 방지 캡 등 자체 안전용품개발 △자체 안전결의대회 및 비상사태 대비 훈련 실시 △행동안전관찰 프로그램 및 유해위험요인 개선활동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사의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이 날 열린 본선 대회에서 사외 협력사 부문의 동진쎄미켐, 사내 공사업체 부문의 에드워드코리아, 사내 용역업체 부문의 스마트에이스가 각각 비상사태대응, 행동안전관찰 프로그램, 위험성 평가 사례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진하 LG디스플레이 산업안전담당 상무는 “안전에는 자사나 협력사나 예외가 없는 것으로,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협력사의 안전한 일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