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전 세계적으로 기능성이나 디자인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페라리의 디자인을 맡은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기업인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자전거 메이커인 43밀라노(43 Milano)에 주문한 고급 자전거인 피닌파리나 푸오리세리에(Pininfarina Fuoriserie)를 출시했다.
피닌파리나 푸오리세리에는 핸들이나 안장 부분은 피렌체 메이커인 더브리지(The Bridge)가 짠 가죽으로 이뤄져 있다. 고급스러운 프레임에 빛나는 피닌파리나 로고, 헤드라이트는 205안시루멘을 지원하는 LED를 썼다. 리어 라이트는 적색 LED 3개.
이 자전거가 대단한 건 고전적인 디자인에만 있는 게 아니다. 최신 기술을 이용한 전동 어시스트 시스템인 바이크+(Bike +)를 탑재할 수 있다. 바이크+는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하고 언덕에 올라갈 때에는 모터로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보조 시스템이다. 후륜에 장착할 수 있을 만큼 콤팩트하다.
피닌파리나 푸오리세리에는 이렇게 최신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을 곁들였다. 피닌파리나는 이 제품을 30대만 한정 발매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은 6,000유로이며 풀세트는 9,000유로(한화 1,200만원대)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