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생활과학 공모전 시상식 개최…"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응원합니다"

LG는 자사가 운영하는 청소년 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28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제16회 LG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올해 9125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유아용 지하철 의자’, ‘아이스 트리’, ‘높낮이 조절형 카탈로그 꽂이함’ 등 아이디어 3편이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아이디어는 초·중·고생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고안한 것으로 과학 관련 교사와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경제성, 실용성, 창의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9명, 장려상 200명 등이 선정됐으며 동상 이상 경쟁률은 434대 1을 기록했다.

또한 LG는 각 급 학교별로 부문별 수상자와 응모건 수를 합해 가장 많은 성과를 올린 3개 학교를 선정해 ‘특별상’으로 LG전자 55인치 LED 3차원(3D) 스마트TV를 기증한다. 시상식 후에는 카이스트가 주최한 ‘특허 출원 캠프’가 진행돼 수상자들이 특허 출원에 관한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1박 2일 간 본인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을 체험하는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배운다.

초등부 대상 `유아용 지하철 의자`(박시현, 경기도 남양주 도농초 6학년)
 좌식 책상 다리와 의자의 원리를 이용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아기를 데리고 지하철에 탑승한 엄마가 아이를 옆에 앉혀 편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 제공>
초등부 대상 `유아용 지하철 의자`(박시현, 경기도 남양주 도농초 6학년) 좌식 책상 다리와 의자의 원리를 이용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아기를 데리고 지하철에 탑승한 엄마가 아이를 옆에 앉혀 편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 제공>

좌식 책상 다리와 의자의 원리를 이용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아기를 데리고 지하철에 탑승한 엄마가 아이를 옆에 앉혀 편하게 보살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등부 대상 `아이스 트리`(장원준, 광주 동명중 3학년)
 무더운 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를 빨리 시원하게 하기 위해 얼음을 가득 채우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는 얼음으로 인해 음료의 청량감과 시원함이 빨리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음료에 얼음대신 나뭇잎 모양으로 표면적이 넓은 `아이스 트리`를 꽁꽁 얼려 넣으면 얼음보다 음료를 보다 더 빨리 그리고 골고루 차갑게 만들 수 있다. `아이스 트리`는 얼음처럼 녹지 않아 물을 만들지 않기에 음료 고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한번 사용한 ‘아이스 트리’를 냉동고에 얼려 재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LG 제공>
중등부 대상 `아이스 트리`(장원준, 광주 동명중 3학년) 무더운 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를 빨리 시원하게 하기 위해 얼음을 가득 채우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는 얼음으로 인해 음료의 청량감과 시원함이 빨리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음료에 얼음대신 나뭇잎 모양으로 표면적이 넓은 `아이스 트리`를 꽁꽁 얼려 넣으면 얼음보다 음료를 보다 더 빨리 그리고 골고루 차갑게 만들 수 있다. `아이스 트리`는 얼음처럼 녹지 않아 물을 만들지 않기에 음료 고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한번 사용한 ‘아이스 트리’를 냉동고에 얼려 재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LG 제공>

무더운 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를 빨리 시원하게 하기 위해 얼음을 가득 채우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녹는 얼음으로 인해 음료의 청량감과 시원함이 빨리 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음료에 얼음대신 나뭇잎 모양으로 표면적이 넓은 `아이스 트리`를 꽁꽁 얼려 넣으면 얼음보다 음료를 보다 더 빨리 그리고 골고루 차갑게 만들 수 있다. `아이스 트리`는 얼음처럼 녹지 않아 물을 만들지 않기에 음료 고유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또한 한번 사용한 ‘아이스 트리’를 냉동고에 얼려 재사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높낮이 조절형 카탈로그 꽂이함`(김도희, 인천 가림고 1학년)
 영화관이나 은행 등 공공장소에서 비치된 여러 단의 카탈로그 꽂이들을 보고 맨 앞에 꽂혀있는 안내물만이 사람들 눈에 잘 뜨이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그래서 커터 칼의 칼날을 밀어 올리는 방법을 착안, 카탈로그 꽂이 외형은 그대로 두면서 안에 내용물만 필요에 따라 올렸다 내렸다 조절할 수 있게 디자인을 고안했다. 이로써 여러 안내물들이 꽂혀있을 때 잘 보이지 않던 뒷부분 안내물들까지 보여지도록 해 보다 효과적인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카탈로그 꽂이함이 발명됐다. <㈜LG 제공>
`높낮이 조절형 카탈로그 꽂이함`(김도희, 인천 가림고 1학년) 영화관이나 은행 등 공공장소에서 비치된 여러 단의 카탈로그 꽂이들을 보고 맨 앞에 꽂혀있는 안내물만이 사람들 눈에 잘 뜨이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그래서 커터 칼의 칼날을 밀어 올리는 방법을 착안, 카탈로그 꽂이 외형은 그대로 두면서 안에 내용물만 필요에 따라 올렸다 내렸다 조절할 수 있게 디자인을 고안했다. 이로써 여러 안내물들이 꽂혀있을 때 잘 보이지 않던 뒷부분 안내물들까지 보여지도록 해 보다 효과적인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카탈로그 꽂이함이 발명됐다. <㈜LG 제공>

영화관이나 은행 등 공공장소에서 비치된 여러 단의 카탈로그 꽂이들을 보고 맨 앞에 꽂혀있는 안내물만이 사람들 눈에 잘 뜨이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그래서 커터 칼의 칼날을 밀어 올리는 방법을 착안, 카탈로그 꽂이 외형은 그대로 두면서 안에 내용물만 필요에 따라 올렸다 내렸다 조절할 수 있게 디자인을 고안했다. 이로써 여러 안내물들이 꽂혀있을 때 잘 보이지 않던 뒷부분 안내물들까지 보여지도록 해 보다 효과적인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카탈로그 꽂이함이 발명됐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