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여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방한 공연에 부푼 기대를 안고 방문했던 많은 팬들이 무성의한 공연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실망해 미처 공연이 마치기 전에 자리를 뜨는 일이 있었다. 이에 반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팬들이 계속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신대방역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맛집이 많다고 알려진 신림역 일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곽지역으로 느껴지던 신대방역 근처에서 한 번 맛본 고객들과 그 지인들이 계속 찾게 되는 고깃집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신대방역 2번 출구와 난곡사거리 사이에 있는 고기집 ‘더돌구이 제주오겹살’이다.
이 곳은 맛집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맛과 서비스는 물론 가격과 인테리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우선 제주산 돼지고기를 취급해 고기가 맛있다. 주문과 동시에 세팅되는 제주오겹살의 고운 빛깔과 윤기에 감탄한 고객들이 구워진 고기를 맛본 다음엔 그 육질과 담백한 맛에 반한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도토리묵사발과 오코노미야끼의 맛도 명성을 얻고 있다.
투철한 서비스 정신도 경험할 수 있다. 고기를 구워주고 잘라주는 것은 기본이고 말하지 않아도 먼저 다가와 고객의 니즈를 묻는 분위기가 형성된 탓에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기메뉴인 제주돼지모듬의 경우 2인 기준 26000원에 제주산 오겹살∙목살∙항정살 360g과 버섯∙부추∙김치∙새우∙소시지 등의 다양하고 싱싱한 먹거리와 누룽지탕∙된장찌개 등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이밖에 국내산 한돈삼겹살도 180g에 10000원에 제공되고 차돌박이는 2인분 혹은 4인분 주문시 주문한 만큼 더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최근엔 한우육회를 5000원 할인된 가격인 13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통유리 오픈형 입구∙밝은 조명∙높은 천장∙넓은 테이블 간격 등의 인테리어는 고객이 편안하게 담소 나눌 수 있게 했다. 곳곳에 연기등도 잘 배치되어 있어 공기가 탁하지 않은 점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100평 규모의 홀과 지하주차장도 갖추고 있어 연말 단체모임이나 회식모임장소로도 제격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