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엘리먼츠(Whiskey Elements)는 24시간 안에 마치 3년을 숙성시킨 것처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위스키의 숙성을 위한 조건은 오크배럴과 시간. 이 제품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위스키의 숙성 과정을 손쉽게 대체할 수 있게 통을 분해하고 재설계한 것이다. 이 제품은 가느다란 관속에서 액체가 상승하는 모세관 현상을 이용하기 위해 본체에 톱니모양을 새겼다.
값싼 위스키를 위스키 엘리먼츠에 넣어 하루만 기다리면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값싼 위스키는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 등 다양한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위스키 엘리먼츠에 넣어두고 24시간이 지마면 이런 물질이 현격하게 줄어들어 위스키 향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제조사에선 이런 이유로 24시간이면 3년을 숙성시킨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위스키 엘리먼츠는 위스키 하나에 이용하면 끝나는 1회용이다. 가격은 4개 들이 패키지 기준으로 24달러라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집했다. 모금 초반 이미 목표 금액보다 8배나 많은 자금을 끌어 모으는 등 인기를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