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즈, 창조경제박람회서 기술금융 우수기업 선정

스핀즈이노베이션(대표 박노형)은 지난달 30일 폐막한 ‘2014 창조경제박람회’서 산업은행에서 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공 사례를 높이 평가 받아 기술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스핀즈의 기술금융관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4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스핀즈의 기술금융관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핀즈는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기술금융관에 초청돼 제품을 전시하고 사례를 발표했다. 행사 첫날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기술금융 특별전시관을 찾아 스핀즈 등 우수기업을 둘러보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창조경제의 불길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고 벤처 성공신화가 줄이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형 스핀즈 대표는 “기술력을 가진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출 기관들의 이해 부족과 매출 이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창조경제 활성화로 기술금융을 체감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핀즈는 지난 2008년부터 음식물처리기 개발에 착수해 5년간 연구개발(R&D) 노력으로 원심분리배출 특허기술을 상용화한 중소기업이다. 국내외 16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생산·마케팅 비용 부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다 지난 9월 산업은행에서 기술금융으로 20억원을 지원받으며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