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인 대전 신동·둔곡지구가 내년부터 개발에 들어간다.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실시계획을 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전시와 미래부 업무협약으로 정상화된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중앙부처, 지자체 등 모든 행정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게 됐고 토지보상 등 지구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제까지 부지 문제로 사업추진이 부진했던 중이온가속기 건립사업도 부지 규모가 95만2000㎡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과학벨트 핵심 대형 기초연구시설로서 장치제작·구축 및 시설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개발 면적은 344만5000㎡(신동 164만3000㎡, 둔곡 180만2000㎡)규모로 중이온가속기(95만2000㎡), 산업시설용지(124만2000㎡), 공원·녹지(44만7000㎡), 주거·근린생활용지(21만2000㎡), 상업·업무용지(6만4000㎡), 공공시설용지(48만7000㎡) 등이 공급된다.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는 2015년초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거점지구 조성 공사가 이뤄진다. 이어 중이온가속기 설치 등 2021년 개발사업을 마무리짓게 된다.
미래부, 대전시, LH공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국제적 정주환경을 갖춘 세계적 과학기반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며 첨단기업연구소·교육·의료·주거·문화시설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