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 자체의료기기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현지시각)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4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디지털 엑스레이와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등 총 11종의 의료기기를 전시했다. 북미영상의학회는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적 영상의학기기 전시회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이번에 전시된 프리미엄급 디지털 엑스레이 GC85A는 원터치로 원하는 신체부위를 자동 촤룡하는 전자동 기능을 갖췄다. 최신 영상엔진(S-Vue)을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무선 S-디텍터를 달아 방사선량 노출을 최소화 했다. 향후 제품 간에 디텍터를 공유하는 ‘S-쉐어’ 기능으로 사용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다양한 의료환경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60A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초음파 영상진단기 RS80A는 이미지 품질과 유방암 진단 자동화 기능으로 의료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 참여로 북미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