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는 삼성물산으로부터 약 4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에너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일본 시장에 공급한 물량이 총 100㎿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엔저와 심화되고 있는 가격 경쟁 속에서도 지속적인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을 통해 달성한 성과라고 회사는 자평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8년부터 삼성물산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듬해 일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존 모듈보다 13~15% 가볍고 효율을 높인 다결정·단결정 SN시리즈를 출시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모듈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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