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업계가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다.
도시가스협회는 2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맞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에너지 소외 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전국 33개 도시가스 사업자가 에너지 복지사업 지원과 함께 더 안전한 가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출연을 통해 조성한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 복지 사업 △에너지 절약 및 가스안전 사용계도 등을 위한 홍보 사업, △기타 도시가스 사업자의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기금은 도시가스협회가 관리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금 운영을 위해 민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금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도시가스 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타산업에도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