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믹(대표 김정호)은 가방 전문 제조업체다.
대표 제품인 장난감 가방 ‘플링백’은 레고 주머니를 모티브로 끈을 조이기 쉽도록 만들었다.
가방을 펼치면 매트가 되고, 장난감 사용 후 바로 주워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테두리를 만들어 작은 블록과 장난감이 동그라미 안에서 멀리 흩어지지 않도록 고안했다. 가방 테두리 끈은 좀 더 쉽게 조여 손잡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소재를 천연 섬유인 면 100% 원단을 사용해 제작했다.
김정호 사장은 “어릴적 나만의 공간인 동그라미 안에서 놀이하던 기억을 바탕으로 놀이는 테두리 내 공간에서 하되, 정리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