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비즈니스센터 준공, 13일 입주 시작

경기도가 프리미엄 공공 임대건물로 건축한 ‘광교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됐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인프라 지원을 위해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에 건축한 광교비즈니스센터를 지난 1일 준공, 오는 1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광교비즈니스센터 준공, 13일 입주 시작

광교비즈니스센터는 지상 15층 지하 2층 건물로 연면적 2만8728㎡ 규모다. 바이오·반도체·IT분야 중소·벤처기업 50~60개사 8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는 업무용 오피스텔 건물이다. 지상 11층부터 15층까지는 전용 실험연구공간을 마련했다.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공장등록이 가능하고 전기료도 할인받는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바로 옆에 있고, 용인-서울 고속도로도 가까워 서울 강남권에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등 최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판교와 광교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인접해 있어 고급인력 수급이 용이한 것도 강점이다. 내년 초 500m 이내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고, 광역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이곳에는 자동차 전기모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A사 한국지사와 국내 20대 코스닥 기업인 B사 연구소가 각각 한개 층을 임대해 사용키로 했다. 문화콘텐츠 분야 공공기관도 입주한다.

김태한 경기중기센터 경영관리본부장은 “광교비즈니스센터는 광교테크노밸리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첨단 R&D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입주기업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