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업체 씨이랩이 글로벌 하둡 기업 호튼웍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빅데이터 교육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씨이랩(대표 이우영)은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호튼웍스와 교육사업 파트너 계약을 체결, 호튼웍스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교육을 국내에 서비스하는 것으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호튼웍스는 빅데이터 분석의 실질적 표준으로 자리 잡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하둡(Hadoop) 프로젝트를 개발해 진행했던 야후 하둡 개발자들이 분사해 설립한 기업이다. 글로벌 3대 하둡 기업으로 꼽힌다. 호튼웍스 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빅데이터 교육사업을 진행하며 하둡 생태계 확산과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씨이랩이 제공하는 호튼웍스 교육프로그램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분석가 과정과 개발자 양성을 위한 자바 개발자 과정, 시스템 설치부터 관리·감시·유지보수를 수행하는 시스템 관리 전문가 과정 등 각 분야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우영 사장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심과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의 실질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문적인 하둡 교육 프로그램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며 “이번 호튼웍스와의 교육 파트너십 체결로 정통성 있는 하둡 교육을 지원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가와 개발자, 관리자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씨이랩은 올해 빅데이터 교육사업을 시작, 경기도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인 D-스쿨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한국생산성봉부와 삼성SDS, HP, 웹타임 등과 함께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