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아시아 인증기관협의회 총회 참석... 회원국 상호 시험결과 인정 논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은 3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아시아 시험인증기관(ANF)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ANF 회원국 상호 시험결과 인정(MDR) 프로그램과 회원국 조명 및 배터리 규제 현황과 같은 국가별 기술규격 요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원복 KTL 원장과 카시마 이쿠사부로 일본품질보증기구 원장, 류궈차오 대만전자시험센터 회장, 홍남 베트남 퀘어테스트3(Quatest3) 원장 등 아시아 6개국 시험인증기관장과 ANF 회원국 기술정책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이원복 KTL 원장은 “이번 15차 총회로 6개 주요 시험인증기관 간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앞으로 일본과 싱가포르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NF는 아시아지역 무역활성화와 시험인증기관들 간 국제인증 관련 정보교환·인적교류를 위해 지난 2000년 창설된 협의체다. 지난 총회는 KTL 주관으로 대구에서 열렸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