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수험생 전원에게 배부됐다. 이 중 수능 만점자는 12명이고,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파악된 2015 수능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이다. 외대부고 김세인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이 모두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능만점자 12명은 부산 남구 대연고의 이동헌,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의 한지민, 울산 중구 성신고의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의 김세인, 대구 수성 경신고의 권대현, 김정훈, 이승민, 이승민(동명), 전남 순천 매산고의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의 박현준, 경북 안동 안동고의 김관후, 서울 양천 양정고의 이승민 군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만점자 4명이 배출된 것은 대구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구 경신고는 학습량 많기로 지역내에서 유명하다"고 밝혔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중 2명의 이름이 이승민이고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 결국 수능 만점자 12명중 이승민이 3명인 셈이다.
영어 만점자 비율 3.37%(1만 9564명)는 수능 사상 최고 수치다. 3점짜리 문제 하나를 틀리면 2등급이 된다.
수학B형은 응시자의 4.3%가 만점을 받았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진다.
반면 국어B형 시험은 난이도가 높아, 만점자 비율이 0.09%로 2011학년도 0.06% 이후 가장 낮았다.
출제 오류를 인정한 생명과학Ⅱ는 만점자 비율이 0.21%로 과학탐구 과목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수능은 수학과 영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역대 수능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쉽게 나와 인문계는 국어, 자연계는 과학탐구 등의 과목이 당락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표 공개 수능 만점자 대구 경신고 에 누리꾼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4명이라니 대단"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이승민이 두 명 신기하네" "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12명이라니 완전 물수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능 성적 발표일인 3일 오전 각 학교와 교육청 등에서 일제히 배부되며 2015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일까지, 19일부터는 각 대학별로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