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3,790만원에 '뉴 CR-V’ 출시

가격은 3,790만원

혼다가 '뉴 CR-V'를 국내에 출시했다.(사진 제공=혼다코리아)
혼다가 '뉴 CR-V'를 국내에 출시했다.(사진 제공=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3일 서울 용산전시장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뉴 CR-V`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뉴 CR-V`는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먼저, 파워트레인은 다의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Earth Dreams Technology)`가 반영된 2.4ℓ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88마력과, 최대토크 25.0kg.m의 힘을 발휘하며, 무단자동변속기와 맞물려 기존 제품보다 12% 개선된 ℓ당 11.6km의 연료 효율을 달성했다.

뉴 CR-V 옆면(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뉴 CR-V 옆면(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또 디자인을 개선해 역동적이고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앞·뒷 범퍼엔 컬러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로어 플레이트로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HID 헤드램프엔 주간주행등을 탑재해 시인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패키징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넓은 헤드룸 공간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인 1,053ℓ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또 계기반부터 센터페시아와 조수석 글로브박스까지 이어지는 라인엔 우드그레인과 크롬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뉴 CR-V 뒷모양. (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뉴 CR-V 뒷모양. (사진=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이밖에도 `디스플레이 오디오(Display Audio)를 탑재해 스마트폰의 음악 또는 내비게이션 앱을 센터페시아 화면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아울러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진동과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차체 흡음재 라이닝, 도어 씰링, 바닥 차음재등이 개선돼 정숙성을 높였다.

국내에는 4WD EX-L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색상은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3,790만원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CR-V는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혼다의 대표 모델"이라며 "새롭게 돌아온 `뉴 CR-V`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