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80 프레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절반 크기로 소규모 사업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두께의 봉투, 라벨지, 광택지, 엽서 등을 분당 80매의 속도로 출력하며 ‘소형 벨트 롤 퓨징 기술’로 용지 종류에 관계없이 우수한 인쇄 품질을 유지한다. 최대 660㎜까지 출력이 가능한 배너 프린팅 기능도 있어 포스터, 책 표지 등을 손쉽게 출력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성능을 개선한 ‘어드밴스드 SIQA’는 용지 양면정합, 농도 보정 등 사전 준비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울트라 HD 해상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로 이미지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기존 대비 4배 많은 픽셀 수를 구현함으로써 가는 선과 텍스트, 그러데이션 색상 등을 2400×2400dpi의 해상도로 표현한다. 스토캐스틱 스크린은 픽셀의 균일성을 향상시켜 모아레(물결무늬) 현상을 방지한다.
또한, 10.4인치 조작부로 사용이 간단하며 프린트 서버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 일반 PC나 USB에서 직접 문서를 복사, 출력, 스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홀 펀칭, 두 번 접기와 Z자 접기, 소책자 제작 등 다양한 후가공 옵션을 제공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