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창조경제 첨병]<3>대경권-루비크라운

루비크라운(대표 김영미)은 경북대기술지주회사로부터 기술을 출자받아 올해 초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다.

항노화 기능성화장품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천연 유래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루비크라운의 제주조릿대 미백성분 파라쿠마린산 함유 화장품
루비크라운의 제주조릿대 미백성분 파라쿠마린산 함유 화장품

현재 제주조릿대의 유효성분인 파라-쿠마린산의 미백 기능을 활용한 화장품은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 포도의 항노화 성분을 이용한 레스베라트롤 유도체를 활용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고령화시대가 진행되면서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항노화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전망이 좋은 편이다.

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는 신소재 발굴과 화장품 브랜드 육성이다. 소재와 기능면에서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마케팅은 공공기관 특판과 자체 쇼핑몰 등 국내외 판매망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파라-쿠마린산을 활용한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달 여성용 화이트닝에센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5억원에서 오는 2017년에는 15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김영미 사장은 “화장품 산업이 스타마케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소 기업에 걸맞게 신소재 개발력을 바탕으로 대형 브랜드보다 앞선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