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창조경제 첨병]<3>대경권-제윤메디컬

제윤메디컬(대표 조용욱)은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로부터 기술을 출자받아 지난 6월에 설립된 연구소기업이다.

현재 하지근력이 약한 고령자와 보행이 어려운 장애환자가 낙상으로 인한 골절을 방지하기 위한 복합센서기술과 제품(낙상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제윤메디컬의 복약모니터링제품 `스마트필박스`
제윤메디컬의 복약모니터링제품 `스마트필박스`

제품은 낙상 판단에 활용되는 상시 보행 패턴 분석을 위한 복합센싱기술과 낙상위험률 평가 알고리즘, 낙상 감지 알고리즘, 충격완화 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 업체는 앞으로 보행 특성을 수집할 수 있는 인솔(Insole)형 족압 측정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행정보 DB를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낙상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장치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중인 낙상 관련 제품외에 이 회사는 이미 복약모니터링 솔루션(제품명 스마트필박스)를 출시해 국내외 의료시장에 공급 중이다.

이 같은 사업을 기반으로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6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1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조용욱 사장은 “고령자와 고위험직군, 익스트림 스포츠 등 낙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이라며 “기술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