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가 주도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 작업이 본격화된다.
산업계 주도 SW인력 양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SW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운영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SC는 산업발전법에 의거 구성·운영되며, 기계·전자·SW 등 17개 업종에 SC가 설치됐다.
SW분야는 인력에 대한 기업과 대학의 상이한 요구로 수급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지난 2012년 위해 SW인력 수급주체가 체계적으로 소통하는 SC를 설치했다. 한국SW산업협회가 SW분야 SC사무국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SW분야 SC는 SW마이스터고 설립지원, SW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보완, 신직업자격 개발 등 SW인력 육성을 위한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활동들을 수행했다.
내년부터는 SW인력의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한 체계적 경력관리, SW분야 교육훈련과정 인증·자격제도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NCS와 신직업자격의 활용·확산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SW중심사회 구현은 창의적 SW인력 양성이 핵심”이라며 “SC가 우수 인재의 SW산업 유입과 이들이 전문가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운영성과보고회에서는 SW분야 SC가 선정·평가한 ‘일하기 좋은 SW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최우수기업으로는 마이다스아이티·영림원소프트랩·포시에스 3개 기업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알서포트·대신정보통신·오픈베이스·와이즈넛·더존비즈온 5개사에 돌아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