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5일 대전서 융합워크숍 및 정기총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한성옥)는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융합워크숍 및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동서양의 만남, 해금과 기타연주를 펼치는 융합콘서트를 시작으로 타 분야와의 융합연구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융합워크숍을 개최한다.

융합워크숍에서는 지난 2012년 은퇴 이후 과학재능기부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황진명 인하대 명예교수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황 교수는 ‘과학과 인문학의 탱고’를 주제로 가까우면서도 먼 융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과학기술의 역사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어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올 한 해 성과 평가와 내년 사업방향 및 계획안을 심의한다.

올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워크숍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확장,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탐구교실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활용을 위한 DB구축, 과학외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대학, 출연연구원,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1400명의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으로 구성돼 있다. 940명이 넘는 박사학위 소지자가 회원으로 등록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전문 여성인력단체다.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본부와 함께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 경남 3곳의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