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은 5일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경기권역심뇌혈관센터는 지역 내 소규모 병원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핫라인 인터페이스’를 개발, 적용했다. 지역 병원에 방문한 환자에게 이상이 나타났을 때 센터와 의견을 교류, 병원을 옮기는 것까지 신속하게 이뤄진다.
병원을 옮기거나 응급실로 직접 내원한 후에도 세밀한 부분까지 챙겨 환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병원 내 환자가 이동하면서 상태 변화를 대비해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도 적용했다. 병원 내 설치된 여러 대의 ‘액티브 전자태그(RFID)’가 환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이동경로와 시간을 의료진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해주는 홈페이지는 예약과 진료에 집중된 병원 홈페이지를 벗어나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오창완 경기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뇌혈관 질의 주기에 따라 적절한 진료가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권역 내 진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뇌혈관조영술과 심장혈관조영술을 동시 시행할 수 있는 ‘통합혈관조영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