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좋아요’가 연탄으로 쌓입니다"...부산시 페북서 사랑의 연탄기부 이벤트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톡톡부산 V-데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모습.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톡톡부산 V-데이’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모습.

부산시는 8일부터 부산시 페이스북을 통해 소외지역 홀몸어르신 가구를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세요’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이용자가 ‘좋아요’를 1번 클릭할 때마다 연탄 1장씩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3000장의 연탄을 목표로 잡았다.

12월 29일에는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홀몸어르신 가구 30세대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 및 봉사활동은 부산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City)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 대변인은 “연말을 맞아 부산 시민과 소통하는 SNS를 활용해 우리지역 소외계층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부산시는 SNS를 지역 소통의 따뜻한 구심점으로 만들어 가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SNS로 연탄 기부 이벤트 및 배달 활동을 펼쳐 연탄 20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