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 OLED 증착장비 힘입어 `7천만불 수출탑` 수상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 박춘재)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3천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9년만의 성과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5.5세대 OLED 증착 장비를 해외 패널 제조사인 BOE와 GVO로부터 수주해 좋은 성적을 냈다.

에스엔유의 5.5세대 OLED 증착 장비는 기존 장비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정비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 회사 박희재 부회장은 연평균 매출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등 장비 국산화와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50여명에 달하는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했다.

박춘재 대표는 “박희재 부회장의 기술개발 의지와 임직원들의 열정들이 어우러져 국내 최초로 OLED 증착 장비를 개발·양산하는데 성공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수출 1억불, 2억불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