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기업 네오시큐(대표 박기철)가 한국과학기술지주(대표 조남훈)로부터 6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네오시큐는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 단말기 제조 및 보안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출입근태관리용 얼굴인식 단말기(NS200)는 경찰서를 포함해 100여곳에 설치됐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네오시큐 얼굴인식 기술력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네오시큐 최근에는 대형 빌딩 내에 입〃출입을 통제하는 기존 카드 방식 스피드게이트에 얼굴인식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얼굴인식 시스템(WSG3000)을 독자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2013년 11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다.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 연계 및 자금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기업의 성장전략을 지원한다.
박기철 네오시큐 대표는 “지난 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우수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기술 개발에도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며 “이번 투자로 하이브리드형 얼굴인식 시스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조남훈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는 “네오시큐가 세계적인 얼굴인식 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대기업 등 국내외 파트너와 연계해 중국 시장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