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ICT진흥센터(센터장 정기식)는 경남 4대 전략산업의 하나였던 지능형홈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설립 초 지능형홈산업화센터에서 ICT융합사업단으로, 최근에는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의 IT·벤처 지원 기능을 흡수해 ICT진흥센터로 확대 재편됐다.
ICT진흥센터는 경남 ICT산업 및 ICT기반 융합산업의 체계적 육성이 핵심 역할이다. 지역 전통산업과 전략산업의 ICT융합을 이끄는 컨트롤 타워로 현재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조선, 항공, 기계, 부품소재의 ICT융합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계, 조선 등 제조업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지사의 ‘경남 미래 50년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창조경제의 핵심 과제인 ‘ICT 융합’과 ‘사물인터넷(IoT)’을 센터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ICT진흥센터는 IT 및 기계, 전자 등 모든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전자파시험, 화학분석시험, 환경 및 신뢰성 시험, 연구개발 지원 등 100여종의 특화장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중 전자기 적합성, 화학분석, 환경 및 신뢰성 3개 분야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기업지원 분야의 확대를 위해 국방 분야까지 공인시험 규격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또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국방벤처센터를 운영하며 100여개의 입주기업을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입주기업에 단계별 성장 지원과 인프라, 장비 및 기술개발 등 기업 맞춤형 통합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ICT진흥센터는 앞으로 ICT분야를 경남의 전 산업군에 접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계IT, 뿌리산업IT, 농업생명IT와 사물인터넷, 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IT융합 세부전략 수립에도 착수했다.
내부로는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은 융합 컨트롤타워로 기능 및 조직을 개편한다.
정기식 센터장은 “ICT진흥센터는 경남의 융합 사업 전반을 이끌 핵심 인프라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ICT융합으로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남 신성장동력 창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