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프렌드인스페이스(Friends In Space)는 국제우주정거장 ISS가 자신의 상공 위에 오면 탑승하고 있는 우주비행사에게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사이트다.
한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가 제작한 것으로 마우스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국제우주정거장과 대화할 수 있는 것.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는 이탈리아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Samantha Cristoforetti)가 머물고 있다.
이 사이트의 주요 목적은 그녀와의 커뮤니케이션. 자신이 사는 지역 상공 궤도에 국제우주정거장이 왔을 때 ‘Hello’라는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SNS 기능도 갖춰 그녀가 상공에 없는 경우라도 다른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그녀의 현재는 물론 과거나 앞으로의 예정 궤도를 추적할 수도 있다.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는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우주비행사로 트위터 계정(@AstroSamantha) 팔로어만 해도 16만 명이 넘는다. 또 구글플러스 페이지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훈련 모습이나 국제우주정거장의 생활을 밝히고 있다. 사이트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아이디를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이곳은 다른 우주비행사의 활동 기록도 구상 중이다. .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