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14 세계일류상품에 1GW급 초초임계압 보일러와 3㎿급 풍력발전 시스템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1GW 보일러는 국책 과제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설비다. 현재 건설 중인 신보령 화력발전소에 공급했다. 현존하는 초초임계압 보일러 중 가장 높은 증기 조건으로 설계해 기존 석탄화력보다 발전 효율이 약 3% 높다.
해상풍력 시스템은 지난 2011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인증을 취득한 설비로 태풍과 난류 등에 견딜 수 있다.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신속한 유지 보수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플랜트, 크랭크샤프트, 상업용 원전 증기발생기 등을 포함해 모두 1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