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250억원 규모 치과용소재부품센터 선정

광주테크노파크는 총사업비 250억원 규모로 산업통상부에서 추진하고 광주시가 매칭하는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치과용소재부품산업은 시가 생체의료용소재부품산업을 전략산업에서 신특화산업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지난해 신특화산업에 포함되며 지역 대표산업으로 본격적인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생체의료용소재부품 산업은 치과용소재부품, 정형외과용소재부품, 스텐트, 콘택트렌즈, 봉합사 등, 의료용소재부품을 제조하는 산업이다. 광주시는 2012년 82개사에서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103개사, 142개사가 집적됨에 따라 매년 31%의 기업체수가 성장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경구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특수합금센터장은 “생체의료용소재부품산업은 매년 10여개 이상의 외지기업이 광주에 지속적으로 이전해오고 있지만 입주공간과 지원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광주에 치과센터가 유치된 만큼 수도권에 대기하고 있는 이전기업과 지역 자생의 기업이 함께 협업을 통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클러스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