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015년도 산업기능요원 편입 인원 8500명을 4096개 지정업체에 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현역병 입영대상자는 4000명으로 기간산업 분야에 3498명, 방위산업 분야에 168명, 후계농어업 경영인 등 농·어업 분야에 334명을 배정했다.
기간산업 분야는 중소기업에 실무 능력을 갖춘 기능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 배정했다.
보충역은 45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0명이 늘어났다.
국가기관에 배정하는 사회복무요원 인원 중 500명을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정했다. 지방청별로 배정된 인원 범위내에서 산업기능요원 복무 분야별 구분 없이 지정업체가 필요한 인원만큼 채용하도록 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능 인력을 지원하고 고졸자의 취업 문화 확산을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우선적으로 인원을 배정했다”며 “이들이 기술 명장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