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참여하는 ICT 기반 교통 인프라 포럼 출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통분야 민관 협력단체가 탄생한다.

경찰청은 지난 1년 동안 ‘첨단 교통 인프라 포럼’을 준비해 9일 창립식과 관련 주요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 주요도시에 구축된 유비쿼터스교통지능형시스템(UTIS) 인프라와 보유 중인 교통 빅데이터를 포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교통과 안전 분야의 새로운 서비스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손해보험협회, 에스원은 포럼 회원사로 참여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장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향후 포럼은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업을 모아 ‘비즈니스 그룹’을 만든다. R&D에서 실제 도입까지 일괄 추진하는 사업 중심의 포럼을 만들 예정이다. 산·학·관 대표 3인의 공동위원장과 국회의원, 원로 교수진으로 구성된 고문단을 구성, 포럼활동을 지원한다. 교통 외 재난·방범 등 안전 분야에 ICT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도 폭넓게 개발, 도입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