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수출로 대박난 화장품 기업 '수출의 탑' 대거 수상

12월 5일 무역의 날···연우 7천만불탑 '최고' 총 23개 업체 영예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12월 5일 코엑스에서 개
  최하고 수출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 포상했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12월 5일 코엑스에서 개 최하고 수출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선정, 포상했다.

해외 수출에 기여한 화장품 업체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2월 5일 삼성동 코엑스 D2홀에서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742명의 무역진흥유공자에게 산업훈장, 포장과 표창을, 일정금액 이상을 수출한 1481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2014년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을 수상한 화장품 관련 업체는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 연우, 코스메카코리아, 고운세상코스메틱, 서울화장품, 아미코스메틱, 화성화학, 산성앨엔에스, 라미화장품, 미즈온, 민진, 신화코스메틱, 가이아인터내셔널 등 23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화장품 용기, 포장재, OEM, 브랜드숍, 에스테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년 동안 중국 등 활발한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성과를 낸 업체가 대부분이다.

화장품 포장재 제조 전문기업 연우는 7천만불탑을, 하나는 2천만불탑을, 펌텍코리아 1천만불탑을, 달팽이 크림으로 한불화장품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잇츠스킨은 5백만불탑을 받았다.

또 국내 빅3 OEM 기업 중 하나인 코스메카코리아가 5백만불탑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화장품 용기 제조전문 기업인 화성화학, 민진도 각각 5백만불탑, 1백만불탑을 수상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 전문업체인 원인터내셔날은 3백만불탑을, 신화코스메틱은 1백만불탑을 받았다.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NF인터내셔널과 가이아인터내셔널도 각각 1백만불탑 기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띈다.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무역유공자, 정부, 유관기관장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51회 무역의 날은 `창조경제로 도약하는 글로벌 무역강국`을 주제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달성한 무역인을 격려한 자리였다.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작년 1526개사보다 45개사 적은 1481개사로 대기업 57개사, 중견기업 97개사, 중소기업 1372개사이다. 올해 최고의 탑인 750억불 탑은 삼성전자가 받았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11월 30일 제정했고, 2011년 12월 5일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이후부터 12월 5일을 무역의 날로 정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수출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2014 제51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 화장품 업체 현황

▲ 자료 : 한국무역협회.
▲ 자료 : 한국무역협회.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cos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