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정건수·대득스틸 회장)는 ‘2014 자랑스러운 건국인’에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행정학 75)과 홍일표 새누리당 국회의원(법학 76)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의원은 제2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난 18·19대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표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건국대 총동문회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 및 축산 분야 발전과 국가재정 합리화를 위한 활동을 통해 국민생활 개선에 적극 힘쓴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법학과를 졸업한 홍 의원은 제23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지난 18·19대 총선에서 인천 남구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위원과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위원회 위원,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총동문회 측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법제도를 정비하고 법률구조활동을 확대 추진하고, 민생 입법 활동에 주력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열리는 ‘2014 건국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