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스피릿, 투박한 2D 액션이 그리울 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규, 인기 모바일게임과 PC게임 등 다양한 게임의 리뷰 및 소개 자료를 배포함에 있어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의 자료를 기초로 하고 있다. <편집자주>

던전앤스피릿, 투박한 2D 액션이 그리울 때…

지난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출시한 추콩코리아의 ‘던전앤스피릿 for Kakao(이하 던전앤스피릿)’. 자동 전투를 필수로 장착한 여타 다른 게임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수동으로 진행하는 모바일 액션 RPG를 표방한다.

이는 던전앤스피릿이 성장보다는 액션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기 때문이다. 4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 던전을 클리어하는 전형적인 판 깨기 스타일의 게임이다.

자신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닌 용병으로 등장하는 친구와 함께 최대 2명이 던전에 입장, 친구가 없다면 홀로 싸워야 하는 지극히 싱글 RPG다.

공격 스타일이 판이한 직업이 등장하는 덕분에 자동보다 수동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물론 1 챕터는 튜토리얼 성격이 짙어 가방이나 강화, 정령 등 게임 전반적인 동선을 파악하는 구조다.

던전앤스피릿, 투박한 2D 액션이 그리울 때…

이후 15레벨 정도부터 본격적인 던전 클리어를 위한 모험이 시작된다. 그 결과 캐릭터가 약하다고 판단되면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 장비와 스킬 강화 등 부수적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 각 챕터에 등장하는 던전을 격파하는 식이다.

3D 액션과 자동 전투에 익숙한 유저라면 던전앤스피릿을 접했을 때 낯선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다. 그러나 액션의 기준을 자동이 아닌 수동에 있다고 생각하는 유저라면 던전앤스피릿의 등장을 반가워할 수도 있다.

그만큼 요근래 등장한 게임 중에서 나름 `레어`에 속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처음 느끼는 답답함과 번거로움도 익숙해지면 키보드와 마우스로 하던 느낌을 터치로 대체, 나름대로 할만한 게임이다.

화려한 3D와 자동 전투에 지친 유저라면 잠시 던전앤스피릿의 ‘액션’에 빠져도 나쁘지 않겠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