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투이 플랜테이션(Plantui Plantation)은 기존에 선보였던 LED 수경 재배 세트인 플란투이의 업그레이드 모델. 이 제품은 개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제품은 흙이나 비료 등을 이용하지 않고 화학물질이나 화학농약 같은 것도 쓰지 않은 채 빛 조절만으로 야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빛을 항상 켜놓은 상태에서도 연간 120kWh까지 억제,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본체는 기존 제품보다 크다. 지름은 29cm에서 45cm로 키웠고 높이는 70cm에서 2m까지 조절할 수 있다. 덕분에 열매가 크게 성장하는 오이나 고추, 토마토 같은 것까지 재배할 수 있다.
성장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한 번 설치하면 광량과 길이에 맞게 높이 조절까지 대부분 과정을 자동으로 알아서 수행하기 때문. 최적의 재배 환경과 본체 크기를 키운 덕에 오이는 3개월이면 15kg, 고추는 5개월에 10kg, 토마토는 4개월이면 20kg을 수확할 수 있다.
이젠 도심에선 토양이 줄어 야채 같은 건 재배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화분을 이용해서 텃밭을 키우기도 하지만 수확할 만한 환경을 뒷받침하기는 어렵다.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집안에서도 야채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둘 만한 제품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