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유경제구역청(IFEZ, 청장 이종철)은 올해 인천 송도에 위치한 IFEZ 홍보관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1만4030명에 이르렀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외국인은 3879명으로 2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대부분은 IFEZ를 벤치마킹하려는 각국 정부 관계자나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갖는 기업인이었다. 지난달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총리 방한 때 동행한 경제사절단 가운데 노키아 등 핀란드 주요 기업 대표 15명이 별도로 IFEZ를 방문했고, 요란 페르손 스웨덴 전 총리와 마틴 하이어 네덜란드 환경청장도 IFEZ를 찾았다.
이에 앞서 7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한국을 찾은 기업 대표 70명이 홍보관을 찾았다.
경제청은 내년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G타워) 33층에 새 홍보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IFEZ가 해외 인사들이 찾는 필수 코스로 인식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