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모든 이슈가 뉴스보다 많이 그리고 빠르게 페이스북에 올라온다. 페이스북은 2014년 한해를 정리하며 페이스북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이야기된 사안을 꼽아 소개했다.
브라질 월드컵이 전 세계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 1위로 선정됐다. 3억50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2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댓글과 ‘좋아요’를 기록한 글은 유니세프와 버락 오바마가 에볼라 희생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는 취지의 포스팅이다. 페이스북의 ‘파이트 에볼라(Fight Ebola)’라는 페이지는 35만5000개의 공유수를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도 2500만 달러를 에볼라 확산 예방에 기부하며 캠페인에 힘을 모았다.
5위에 오른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1억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 운영 책임자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스버킷챌린지로 좋은 일을 하면서도 더 많은 가입자가 페이스북의 비디오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월드컵에 이어 브라질 대선, 로빈 윌리엄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 사태,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슈퍼볼, 소치 겨울 올림픽이 순위권에 올랐다.
<표 : 2014년 미국 핫 이슈>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