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의 한 중국어학원은 중국어를 배우려는 입문자들로 북새통이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년대비 25%의 수강생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중국어 수강하는 수강생은 20대와 30대가 가장 많고 50대 이상 수강생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서 소폭 상승 했다.
이렇듯 국내 중국어 교육시장은 최근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업계는 올해 시장 규모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딸도 모두 중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미래 미국의 국가 경쟁력을 위해 중국어 교육은 필수이기 때문에 두 딸에게 중국어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했으며, 토니 블레어 영국 전 총리도 “내 아이도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역시 “자녀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라” 말했다고 전해진다.
중국이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면서 주변국들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도 중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미국정부는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현재 추진 중인 ‘10만 스트롱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얼싼중국어학원 관계자는 “수강 신청을 하는 수강생에게 중국어를 배우려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이전처럼 대학입시, 입사 및 승진 등의 이유와 달리 중국의 빠른 발전과 가능성을 보고 중국어가 앞으로 영어 못지않게 중요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여 배운다고 한다”며 “미리 중국어를 배워두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얼싼 중국어학원에서는 12월 20일(토) 14시에 유학 및 수시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시는 이들은 이얼싼홈페이지(www.yiersan.com)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설명회는 남산도서관이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