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네오폴렌 P’, 현대자동차 i20의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에 적용

바스프(BASF)는 자사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소재 브랜드 ‘네오폴렌 P(Neopolen P)’가 현대모터스포츠의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용 공식 경주차인 현대차 i20의 측면 보호 시스템에 적용됐다고 10일 밝혔다.

네오폴렌 P는 가벼운 중량에 비해 탁월한 에너지 흡수 능력을 발휘해 수차례 충격 하중에도 차체가 크게 변형되지 않는 우수한 복원력을 가졌다. 그동안 조향축 충격 흡수장치, 바퀴 덮개, 머리 받침대, 무릎 보호 장치 등 중형차의 주요 안전 부품에 사용돼 왔다.

이번 현대모터스포츠의 WRC 공식 모델인 i20에 적용된 네오폴렌 P는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네오폴렌 P는 국제자동차연맹(FIA)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켜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 소재로 인증 받은 바 있다.

WRC은 FIA가 지정한 13개의 대회로 구성된 자동차 경주 행사로, 참가팀이 경주차량을 자체 제작해야 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