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동시에 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전념 중인 김유정(28)씨는 두 살, 세 살의 연년생을 키우며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정신이 없다. 집안에서도 그렇지만 더욱 힘든 것은 바로 외출. 한 번 외출을 하고자 하면 준비단계부터 너무나 신경 쓸 일이 많은데 나가는 순간부터는 더욱 전쟁이다. 두 아이를 위한 두 개의 유모차는 엄두도 나지 않고 하나의 유모차에 모두 앉힐 수도 없는 노릇이다.
김 씨는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인터넷 커뮤니티에 문의를 남겼고,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유모차 라이더’ 제품을 알게 됐다. 바로 구매를 하게 됐고 이후부터는 이전보다 훨씬 편한 아이들 동반 외출이 가능케 됐다.
김씨의 이런 고민은 보통 비슷한 연령의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흔한 고민이다. 이런 두 아이 부모를 위해 나온 유모차가 바로 쌍둥이 유모차로, 초기에는 두 개의 유모차를 붙여 놓은 듯한 크기와 외관에 다소 무겁고 운행이 힘들었으나 점차 크기가 슬림해지고 효율적으로 바뀌며 현재는 쌍둥이나 연년생 아이를 둔 엄마들에게 필수적인 제품이 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김씨처럼 이마저도 부담스러운 엄마들을 위해 나온 유모차 라이더라는 아이디어 상품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엘레니어(http://elenire.com) ‘키즈 슬레드(kid’s sleds)’를 들 수 있다.
엘레니어 키즈 슬레드는 일반 유모차에 설치해 한 아기를 더 태울 수 있는 보조 유모차로, 한 두 해 차이가 나는 아이들이 있을 경우 둘째를 위해 유모차를 새로 구입하는 대신 저렴하게 구매하여 기존의 유모차에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다. 이미 온라인을 통해서는 아이디어 히트상품으로 등극될 정도로 두루 회자되고 있으며 보조 유모차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시장을 형성하는 개척모델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유아용품 관계자는 “핵가족화가 된지 오래인 지금은 육아용품 시장도 그에 맞게 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키즈 슬레드는 자녀가 보통 하나, 많아야 둘인 현재의 가족구성 형태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라며 “유모차 추가구입을 대체하는 경제적인 이점 외에도 키즈 슬레드에 탄 큰 아이가 유모차 주행 중에 엄마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케어해 준다는 책임감도 줄 수 있는 등 여러 순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능숙한 주부들이 선택하고 공유하는 연년생 육아 노하우. 그 중심에는 키즈 슬레드와 같은 아이디어 상품의 서포트가 있었다. 엘레니어 키즈슬레드는 전국 맘스맘, 베이비파크 오프라인 매장 및 G마켓, 옥션, 11번가등 오픈마켓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