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018년까지 군에 공급할 개량형 81㎜ 박격포 시스템 개발 사업 계약을 현대위아·한화와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군에서 운용하는 박격포는 무겁고 수동식이어서 불편함과 성능이 떨어졌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경량화와 자동화된 사격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장병의 편의성이 향상돼 신속하고 정확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박격포 경량화는 운용 장병의 전투피로를 감소시킨다. 군 최초로 디지털 가늠자를 적용, 각종 센서를 활용해 정확한 타깃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임정호 방위사업청 대화력사업팀장(육군 대령)은 “개량형 81㎜ 박격포가 향후 군에 전력화되면 보병대대급이 주요 화력으로써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