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파이프는 자사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벌브와 LED투광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2014 세계일류상품’ 시상식에서 동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스파이프는 지난 2011년 LED공장등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LED벌브와 LED투광등이 선정됨으로서 LED 조명 제품의 전 부문에 걸쳐 모두 꼽혔다.
아이스파이프의 고출력 LED벌브(상품명 OBB시리즈)는 신기술을 적용한 소켓타입 제품으로, 기존 LED 전구와는 달리 밀폐된 등기구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18와트(W)부터 120W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특히 가로등용 80W LED벌브는 기존 250W 메탈가로등에서 등기구는 그대로 두고 벌브만 교체하면 LED가로등이 되도록 만들었다.
LED투광등은 CT4000시리즈와 CT8000시리즈로, 200W에서 800W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특히 800W LED투광등은 경기장이나 항만, 공항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초고출력 제품임에도 18Kg 미만으로 가볍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아이스파이프는 지난해에 한국전자대전(KES)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OBA벌브시리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디자인상’도 받았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