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진행 중인 강의 프로그램 ‘한화생명 CEO아카데미’의 고객 적용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 CEO아카데미는 어떤 지역이든 찾아가는 강의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서울에 있는 고려대학교 캠퍼스까지 오지 않아도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과정을 이수하면 고려대학교에서 수료증을 준다.
지난 10월부터 8주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1기 과정이 진행됐다. 참여 고객의 참석률이 95% 이상에 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다. 지방권 고객들의 참여 요구가 늘어나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기 과정은 부산, 대구 등 영남권 지방의 법인 사업자, 상장회사 대표 및 고위임원, 전문직 종사자 등 고객 40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8주간 부산에서 시작한다. 내년부터는 호남, 중부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 프로그램으로 회사와 고객의 접촉과 교류을 확대해 소통경영의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들간의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교우회를 통한 네트워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