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8년까지 5년간 국비 4조4280억원을 포함해 총 10조6403억원을 투입해 5대 분야 11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10월까지 경기개발연구원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지난달 정부에 제출, 최근 국무회의를 거친 끝에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계획에는 일자리 70만개 창출과 따복마을 조성 등 민선 6기 역점 정책을 반영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교육여건 개선 및 창의적 인재 양성 △지역문화 융성과 생태 복원 △사각 없는 지역복지 의료 5대 분야 110개 사업을 확정, 오는 2018년까지 진행한다.
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25개 사업에 국비 1조3114억원을 포함해 총 3조6938억원을 투입한다. 생활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도 협력·발전체계 구축, 지역 교통·물류망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국비 6363억원을 포함해 총 1조2321억원을 투입한다. 농어촌 일자리 창출에 5474억원, 산업단지를 창조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4930억원을 쏟아 붓는 등 총 36개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 관광산업 육성에도 1254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 창출 중심 지역산업 육성과 과학기술 기반 확충에는 각각 144억원과 263억원을 배정했다.
교육여건 개선 및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문화 융성과 생태 복원을 위해서는 각각 4369억원(16개 사업)과 1조2065억원(11개 사업)을 투입한다.
사각 없는 지역복지 의료를 위해서는 지역 맞춤형 복지 지원과 취약지역 공공의료체계 정비 등 22개 사업에 4조709억원을 투입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