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스리랑카에 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11일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스리랑카 통계청과 통계작성기관은 관련 데이터를 편리하게 입력하고 이용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이 ODA 사업으로 개도국에 통계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지난 2012년 몽골 이후 두 번째다.
구나와데나 스리랑카 통계청장은 “이번 구축을 계기로 모든 국가통계를 DB에 수록·서비스해 정보를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가개발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스리랑카의 통계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이번 스리랑카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발판으로 향후 우리 통계 발전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기술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