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엠텍(대표 정한일)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기술 출자하고, 호스클램프 등 성형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동아금속이 현금출자해 올해 초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DGIST가 출자한 기술은 영구자석을 이용한 가변형 탄성체다. 디지엠텍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피트니스(Fitness)와 보행보조용 재활분야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개발 제품은 보행자 주행속도 측정이 가능한 속도제어 트레드밀과 재활 겸용 보행보조를 위한 언웨이트(Un-Weight) 기능을 가진 리프터다. 또 운동 프로파일링 기능을 지원하는 와이드그랩래트머신(하이풀리)은 개발이 한창이다.
내년 4월이면 프로토 타입의 시제품이 완성된다. 2016년초 제품이 출시되면 본격적인 매출도 예상된다. 오는 2019년쯤이면 매출 목표 93억여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세계 트레드밀 시장은 2013년 24억달러에서 오는 2018년이면 28억6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망도 밝은 편이다.
정한일 사장은 “재활과 피트니스분야는 오는 2018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술사업화를 통해 관련 분야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