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식 감독, 워킹걸 클라라에 공식사과 "명백한 내 실수다"

워킹걸 정범식 감독 클라라 눈물
 출처:/워킹걸 공식사이트
워킹걸 정범식 감독 클라라 눈물 출처:/워킹걸 공식사이트

워킹걸 정범식 감독 클라라 눈물

클라라 눈물에 워킹걸 정범식 감독이 공식사과했다.



10일, 워킹걸 공식사이트에 게재된 정범식 감독 사과문에는 "12월 9일 진행된 제작보고회 관련,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라는 글이 게재되었다,

이어 워킹걸 정범식 감독은 “영화를 연출한 감독으로 개봉을 앞두고 지금까지 함께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화를 위해서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하며 작품에 임해준 클라라 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클라라 씨가 촬영과정에서 보여준 열의와 열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저의 성숙하지 못한 발언으로 의도하지 않게 클라라 씨에게 실례를 하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저는 클라라 씨에게 연락을 취해 정중하게 사과 드렸고 함께 자리했던 배우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클라라 씨는 제 의도와 마음을 알기에 괜찮다고 하셨지만, 이번 일은 명백히 제가 실수한 것이다. 차후에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 씨를 아끼고 저희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워킹걸’은 장난감 회사의 최고 유망주인 ‘보희(조여정 분)’가 승진을 앞둔 발표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해고를 당하고, ‘난희(클라라 분)’와 함께 성인용품 사업에 뛰어들며 일과 가족 사이에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2015년 1월8일 개봉 예정.

한편, 지난 9일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정범식 감독은 “영화 촬영 중 내가 민망했던 장면이 있다”며 “클라라가 신상 진동 T팬티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 그런 성인용품이 있진 않고, 영화를 위해 만든 거였는데 클라라가 그 진동에 맞춰서 느끼는 연기를 해야만 했다. 이걸 어쩌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날 클라라가 오더니 성인용품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빌려가라고 했다”고 전해 취재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범식 감독은 “다음날 클라라가 정말 해맑게 기구를 직접 사용 해봤다고 하더라. 또 신음 소리까지 직접 핸드폰으로 녹음 해왔다”며 “정말 어찌할 바를 몰랐다. 흥분상태가 아닌 패닉상태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워킹걸 클라라는 정범식 감독의 도 넘은 발언에 당황스러워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꾹 참는 모습을 보였다.

워킹걸 정범식 감독 클라라 눈물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